오는 2008년부터 도시 홍수예방을 위해 신도시나 일정 규모 이상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단지 조성시 빗물을 잠시 저장했다가 흘려보내는 저류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도시 하천을 둘러싼 주변의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수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도시 홍수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에 나섰다.
특별법은 하천법, 자연재해대책법, 하수도법 등으로 나뉘어진 홍수해 관련 법들을 보완, 연계한 것으로 관련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제정안이 마련되면 내년 국회에 제출, 이르면 200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정안은 도시지역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많이 설치돼 빗물을 그대로 흘려보내 홍수발생의 위험이 높은 만큼 호우시 빗물을 일시 저류하는 시설이나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침투시설을 충분히 확보토록 규정할 예정이다.
건설일보
2006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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