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제천-쌍용간 14.3km구간의 단선전철이 복선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제천·쌍용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회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선로용량이 한계에 도달한 현재의 단선전철을 복선화, 수송능력을 확충키로 했다.
총사업비는 2천47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돼 착공, 공사기간은 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주요 구조물로는 터널 3개소 6,745m, 교량 6개소 2,211m이며, 나머지는 토공구간으로 올 사업예산만 198억원이 잡혀 있다.
노선은 철도로 인한 지역간 통행불편 해소, 개량 가능성, 주거지 소음·진동 방지 등을 위해 시가지 외곽으로 우회토록 계획됐다.
건교부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회(연간 약 900만톤)의 40%를 처리하고 있는 철도수송능력이 대폭 확충, 철도로 전환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것 뿐만아니라 도로 혼잡율 저하, 환경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일보
2006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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