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 등 10곳에 고속도로 건설이 새로 추진된다.
이들 10개 노선의 고속도로 총연장은 573.1㎞로 소요 사업비는 모두 16조6,800억에 이른다.
기획예산처는 19일 동해~삼척을 비롯 울산~포항, 상주~영덕, 광주~완도 등 10곳에 내년에 설계비로 35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동해~삼척 등 3개 공사의 경우 실시설계비로 136억원이 지원되고 상주~영덕 등 7곳에는 기본설계비로 22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별로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할 동해~삼척간은 연장 19㎞ 구간에 7,600억원이 투입되며 울산~포항은 54㎞에 2조1,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충주~제천간은 24㎞에 9,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획처는 이중 동해~삼척간 고속도로의 경우 내년안으로 설계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며 예산이 원활히 반영될 경우 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획처는 이와 함께 부산순환고속도로(59.9㎞, 2조8,000억원)와 △상주~영덕(110.6㎞, 2조7,600억원) △당진~천안(43.2㎞, 1조800억원) △거제~통영(30.5㎞, 1조1,400억원) △광주~완도(70.4㎞, 1조8,100억원) △함양~울산(130.8㎞, 2조6,000억원) △천안~오창(30.7㎞, 6,100억원)간 고속도로는 기본설계 작업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부산순환고속도로의 경우 내년부터 기본설계 작업에 신규 착수한다.
이들 고속도로건설사업의 경우 투자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들 고속도로 신설공사와 함께 신규 확장공사도 착수될 예정이어서 음성~호법간을 비롯, 영동~옥천, 냉정~부산 등 3개 구간확장에 대한 설계작업이 내년에 펼쳐질 전망이다.
일간건설신문
200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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