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북방파제공사 등 6~7건 발주예정

2014년 09월 15일 (월)

김정현 기자 hyunny@constimes.co.kr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이달부터 추정가격 1000억원 이상 대규모 기술형입찰공사 6~7건이 발주될 예정으로 건설업계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토목공사 물량이 턴키와 대안입찰방식을 포함해 추정가격 1000억원 이상 대규모 기술형입찰공사 6~7건이 발주예정이다.

이중 건설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공사는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다.

이미 지난 상반기 국토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는 완료된 상태로, 발주기관인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이르면 이달 중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총 1700m 규모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422억원에 이른다.

입찰은 2개 공구로 나뉘어 1공구 700m, 2공구 1000m 등이 대안입찰방식으로 집행된다.

2개 공구 모두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도 입찰에 참가할 준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초 입찰공고 된 후 취소된 1234억원 규모의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가 다시 공고될 전망이다.

기술제안방식으로는 최대 규모 도로건설공사인 총공사비 2150억원 규모의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1) 건설공사도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를 통과, 빠르면 다음달 중 공고될 전망이다.

이 공사는 총연장 5.64km 규모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구간내 교량 3개소와 터널 2개소 등 고난이도 공사가 다수 포함돼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집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각각 집행하는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에코델타시티 1지구 조성공사 1~3공구도 집행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1공구 조성공사는 최근 국토부 실시계획승인까지 완료된 만큼, 두 기관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 하순께 공고될 전망이다.

이 공사에는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진중공업, 계룡건설, 태영건설, 진흥기업 등이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턴키방식으로 울릉 일주도로 개량공사(1364억원)와 기술제안방식의 삼장~산청간 국도건설공사(986억원)도 연내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