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2013년 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서 밝혀
하종숙 기자 | hjs@ikld.kr
지난해 4분기 CEBSI 지수, 2분기 연속 하락 최저치 기록
올 1분기, 前 분기 실적치 대비 4.7p 하락 더욱 침체 ‘우려’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 1분기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건설정책연구센터(센터장 박환표)가 글로벌인프라포럼(공동대표 권재원·변근주·송광호)과 공동으로 조사한 ‘2013년 4/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50.7을 기록,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락세가 지속되며 0.9p 하락한 50.7로 전 분기 51.6에 비해 조금 더 떨어져 CEBSI 조사 이래 최저치를 갱신했다.
CEBSI 4분기 전망치가 54.9를 기록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됐으나 해외시장 실적에 대한 실망감의 영향으로 실적치가 예측치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건설연 측 설명이다.
전체 수주규모 지수는 전 분기 대비 22.6p 상승한 77.4, 내수시장 지수는 전 분기 대비 4.0p 상승한 39.4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는 양호해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국내시장에 대한 체감경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이같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올 1분기에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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