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 수주액이 652억불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716억불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올 해외건설 수주액이 652억불로 집계돼 전년 대비 3억불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700억불에는 못미쳤으나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년 이상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총 449개사가 104개국에서 679건의 공사를 수주해 수주금액 뿐 아니라 진출기업, 국가, 건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75억7,000만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동 261억4,000만불, 태평양·북미 63억6,000만불 순으로 중동 위주의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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