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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료전지단지 셀 제조공장 착공
김진태 기자 | kjt@ikld.kr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 사업의 핵심기술인 셀(Cell) 제조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을 준공하면 연료전지 공정의 100％ 국산화가 가능하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포항 연료전지단지에서 셀 제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건설되는 공장은 2만7,902㎡(약 6,300평) 규모로 연간 70M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다. 가동 시점은 2014년 말로 잡고 있다.

2007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서 운영 중인 25개 연료전지 발전소 가운데 23개를 건설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 FMC사로부터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셀(Cell) 제조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 제조공정 국산화에 성공했다.

셀을 직접 생산할 경우 연료전지 생산단가를 20％ 절감할 수 있고, 사업 전 부문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는 의미가 있다는 게 포스코에너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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