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정낙형)은 수자원과 수력전기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중국수리수전과학연구원(IWHR)과 양 전문 연구기관에서 수행한 다양한 건설 기술분야 연구 성과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는 ‘제3회 한·중 건설기술 세미나’를 오는 16일 일산에 있는 연구원 본관에서 개최한다.
건기연은 중국수리수전과학연구원과 지난 2002년 연구 및 기술협력을 목표로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난 2004년부터 실질적인 연구성과 교류로 이어지도록 공동 세미나를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한·중 건설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이번 공동세미나 개최기간에는 수리·수문·수환경 관련 총 8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으로, 건기연 안홍규 선임연구원의 ‘기능 상실 보 철거를 통한 하천생태통로 복원에 관한 연구’, 이병철 선임연구원이 ‘한국의 비점오염원 관리현황 및 전망’을, 김경탁 수석연구원이 GIS를 수자원분야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HyGIS의 개발’에 대해서, 정재형 선임연구원이 터널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수 피해현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연구한 ‘터널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동변화 모니터링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중국 수리수전 과학연구원에서는 Wang Shaoli 교수가 ‘비점오염원(오염경로가 불확실한 오염원)의 실태와 이에 대한 관리연구’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총 4개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 등 이날 8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한편 ‘한·중 건설기술 세미나’는 상호 강점을 지닌 연구영역의 정보공유를 촉진해 양국 연구현황 파악, 건설기술 발전 및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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