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멘트 제품의 유해물질 관리 등 환경관리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는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용 폐기물의 적정처리 및 배출허용기준 보완 등 시멘트 소성로의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는 최근 들어 폐기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시멘트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Cr+6)의 인체 유해성 논란, 분진 등 배출가스로 인한 시멘트공장 주변 민원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최근 원자재 및 유가 상승으로 폐기물 사용을 확대되면서 지난2002년 180만톤이던 폐기물 재활용은 2004년 현재 288만톤으로 증가했다.
특히 시멘트소성로가 폐기물중간처리시설 중 소각시설로 분류되고 있으나 소각로에 비해 낮은 대기배출규제 기준 적용, 소성로의 체계적인 시설관리기준 부재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시멘트소성로에 사용되는 폐기물 관리기준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한 개선안을 마련중에 있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폐타이어 등 보조연료 사용 폐기물에 대해 발열량 및 염소기준을 적용하고 부원료에 대해서도 원료 성분 함유량 기준을 마련해 재활용에 부적합한 폐기물 사용을 금지시킨다.
시멘트소성로의 적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시설관리기준 및 설치검사 기준도 마련된다.
시멘트공장으로 유입되는 폐기물 유통관리의 경우 폐기물 인계서 작성, 폐기물 배출자 신고, 수집·운반차량 명시, 처리비 명시 등을 의무화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멘트공장으로 유입되는 폐기물 유통관리를 위해 폐기물 인계서 작성, 폐기물 배출자 신고, 수집·운반차량 명시, 처리비 명시 등도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시멘트 업계(전국 9개사, 47개 소성로)는 일본 등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재활용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시멘트의 부원료인 석탄재, 철강슬래그 등과 보조연료인 폐타이어, 폐유 등을 사용하고 있다.
환경부 자원순환국 산업폐기물과 김용진 과장은 “시멘트 소성로 실태조사, 외국사례 조사, 관계 전문가 회의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멘트소성로 관리기준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일보
200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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