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평당 표준건축비가 372만5천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표준건축비는 34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공사비 지수를 새로 고시, 지난 9일부터 적용에 나섰다.
공사비지수는 기본형건축비가 처음 고시된 2005년 3월 9일(1_을 기준으로 벽식구조 1.015, 라멘 1.023, 철골 1.027이다.
이에따라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는 작년 3월 대비 벽식 1.5%, 라멘조 2.3%, 철골조 2.7%씩 각각 인상 조정됐다.
공동주택 건설공사비 지수는 시장상황·물가변동에 따라 기본형건축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자재비·노임 등 주요 건축비 증감요인을 반영, 6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된다.
이번 조정에 따라 벽식구조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지난 3월과 비교 중소형(전용면적 25.7평)이 3만4천원이 오른 344만5천원이고, 중대형(25.7-37.8평 이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3만6천원 오른 372만5천원이다.
이에따라 공공택지 내 공급되는 분양면적 33평형 아파트 공급가격은 기존에 비해 가구당 112만원이, 44평형 아파트 공급가격은 가구당 158만원이 각각 오르게 됐다.
한편 건교부는 공동주택 공사비지수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시 가장 최근에 고시된 지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앞으로 물가변동에 맞춰 건축비를 계속 조정, 분양가상한제를 시장상황에 맞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일보
2006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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