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경북 구미 소재 구미코서 건축사 결의 다져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  대회장을 가득 메운 건축사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최근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건축사들이 국민의 안전·재산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24~25일 양일간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1만2,000여명의 전국 건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개최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건축사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대회에는 탄 페이 잉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장, 6개 단체 15명의 해외단체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를 준비한 이각표 조직위원장은 “건축설계 및 감리 분야의 미래가 무척 걱정스러운 가운데, 우리는 오랫동안 인내해왔다”면서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고, 소통해 우리 스스로 역량과 자긍심을 높이자”고 말했다.

특히 이번 건축사대회에서는 최근에 발생된 일련의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해 건축전문가단체로서 강도 높은 건축사의 각오와 결의를 다져 눈길을 모았다.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은 24일 건축사대회 전야제 이후 열린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건축사는 국민의 안전, 재산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을 중요한 기본가치로 둬야한다”면서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사의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