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12월16일 오후 7시 서울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건설업계 대표, 건설 유관기관장, 언론계 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건설인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이지은씨와 김남조, 신달자, 문정희씨 등
유명 시인 그리고 가수 김종환, 신효범씨 등이 출연하여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나친 음주회식으로 얼룩지는 송년회보다는 조용한 시와 음악
으로 거침없이 달려온 한해를 조용히 돌아보며 차분히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고,
불우한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의미있는 송연회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앞으로 이러한 문화송년회가 건설업계에도 정착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송년행사가 뜻깊은 모임으로 변화하길 바랐다.
한편 건설업계도 지나친 음주로 후유증을 남기던 기존의 송년회에서 벗어나
문화송년회 등 뜻깊은 송년회를 갖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림건설의 경우 소외계층
노인들을 초대하여 전직원들과 함께 연극관람을 통해 봉사활동과 문화송년회를
겸하였으며, 팀별로 송년회를 갖는 동부건설의 경우 동부프로미 농구단 경기
단체관람, 오페라 관람을 갖는 등 술이 사라진 문화송년회가 새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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